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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지식] 물에 관하여...

정수장 깔따구 유충 원인(2)

by 위너K 2020. 7. 25.

[여과지(계속)]

여과지에서 중요한 점은 바로 이것.!

이전 공정에서 아무리 이물질이 

유입된다해도 여과지에서 걸러줘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정수장의 여과지는

완속여과지, 급속여과지로 크게 구분하게 된다.

각각의 여과사에 대한 유효경이나 균등계수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이론적인 이야기는 피곤하기도 하고 

나중에 천천히 조금씩 글을 올릴 예정이다.)

침전지에서 미처 침전되지 못하고 유출되는 콜로이드

(가라앉지 않는 현탁물질)등을 여과지에서

잡아주는 것이다.

여과지의 처리효율 향상을 위해 2층여과 등을 도입하기도

했는데 모래층 위에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은 안트라사이트를

포설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다만, 안트라사이트는 역세척 과정 중에 유실되는 문제가 많고

안트라사이트 이외에 활성탄을 포설하여 BAC(몰라도 된다.^^)

성능을 발휘하는 목적으로 설계했던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여과공정 이후에 오존+활성탄 공정을 도입하기 때문에

이 또한, 보기 힘든 공법이 되어버렸다.

여과지는 주기적인 역세척 공정을 통해 여과사를

씻어주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최장 72시간을 

여과지속시간으로 권고한다.


고도처리설비(후오존+입상활성탄)가 없는 경우,

여과지의 역세척공정에서 이물질이 유출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역시도 확률은 낮다.

시동방수(천천히 유출수 방출) 같은 운영방식을 사용하는 정수장이 대부분이며,

여과지속시간도 대부분 짧게 24~48시간 정도로 운영하기 때문에

여과지에서 유출되는 것은 극히 드물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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